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GM 자동차가 노동조합의 의료등 직원복지 압박으로 파산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동차 구조조정 문제를 전담할 태스크포스를 준비중이라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자동차 업계를 담당한 전담 국장을 지명할 계획이었으나 구제 금융에 대한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판단, 이같은 전담 부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자동차 태스크포스는 이날 문서로 된 성명 형태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태스크포스는 재무부와 노동부, 교통부, 상무부, 에너지부 그리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와 경제자문위원회 및 환경ㆍ에너지정책 담당관실, 연방 환경보호청(EPA) 관계자들로 구성되고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로런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태스크포스를 총괄한다.
또 구조조정 전문가로 유명한 론 블룸이 태스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조조정을 총괄하는 ‘자동차 차르’는 임명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 규모에 대해 앞으로 수일 내 결정을 할 것이라고 기브스 대변인은 말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대통령의 검토는 곧 이뤄질 것”이라며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규모에 대해 검토가 “몇 주가 걸리는 문제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군 지도자와 보좌관들과 아프간 정책을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미셸 여사, 두 딸과 함께 취임 후 처음으로 시카고 자택에서 주말 휴가를 보내고 이날 워싱턴 D.C.로 돌아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하기 위해 오는 17일 콜로라도 주 덴버로 떠나고 또 해외 첫 방문국인 캐나다를 이번 주에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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