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2명 등 용의자
LA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 인근 라파옛 팍 선상에 있는 한인거주 아파트를 노리는 빈집털이 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다.
LAPD 램파트 경찰서는 지난주와 17일 라파옛 팍 선상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2명이 동일범 추정 절도범들에 의해 빈집털이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램파트 경찰서 절도수사과 마리오 모타 수사관은 “피해자들이 집을 비운 사이 절도범들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며 “이번 절도범들은 패티오나 창문을 통해 안으로 침입했던 도둑들과는 다르게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대담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200 블럭 라파옛 팍에 있는 아파트 3층 유닛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우 아파트 경비원이 용의자를 발견하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용의자가 훔친 물건을 버리고 도주해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건을 포함, 이 지역에서 발생한 빈집털이는 모두 12건으로 늘었다고 램파트서는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아파트들을 타겟으로 빈집털이 행각을 벌이고 있는 용의자들은 20~30대 한인 추정 아시안 남성 2명과 히스패닉 청소년, 20대 추정 흑인 남성 등이다.
모타 수사관은 “나는 절대로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오히려 범죄를 부른다”며 “외출 시 문과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하고 고액의 현찰이나 값비싼 귀중품은 쉽게 눈에 띄는 장소에 보관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신고 (213)484-340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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