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일 LA한국문화원에 공식 부임한 김재원(47) 신임원장은 이날 본보를 방문, “한국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산업이 미주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행정고시(80회)에 합격한 뒤 87년부터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 문화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콘텐츠 정책관 국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임기 3년 동안 해외에 진출해 있는 한국문화원의 기본 설립목적인 한국문화의 해외시장 홍보 및 1.5세 및 2세들에 대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구로서 문화 지킴이 역할에 충실함과 동시에 다양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미주시장에 알리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김 원장은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탯줄 역할을 하는 것이 문화인 만큼 한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한인사회에 소개해 후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주 한인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게임 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의 우수한 게임 업체들이 미국에 진출했다 고전 끝에 철수한 사례를 들며 김 원장은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네트웍 확보, 현지 법률 자문 등의 구체적 지원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김재원 LA한국문화원 신임원장이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주류 및 한인사회에 널리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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