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무처, 샌디에고·라스베가스 등 관장 발표
LA 평통 위원수
50명 늘려 225명
오렌지·샌디에고(OC·SD) 민주평통 지역협의회가 신설됐다.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는 4일(한국시간)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의 LA평통을 LA와 OC 두 개의 평통으로 분할하며 OC평통은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지역 등과 합쳐 오렌지·샌디에고 독립 지역협의회로 승격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은 지역적으로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애리조나, 뉴멕시코 지역의 위원을 모두 포함한다. LA평통은 지역적으로 LA와 중가주, 인랜드 등의 위원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남가주 전 지역과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등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유일한 지역협의회로 26년여를 이어왔던 LA 평통은 15기 평통이 구성되는 오는 7월부터 2개의 독립 지역협의회로 분할되게 됐다.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신설로 현재의 평통 자문위원수도 대폭 확대된다.
현재 175명으로 구성된 LA총영사관 관할지의 평통자문위원은 15기부터 약 50명이 늘어난 225명 수준으로 크게 확대돼 LA평통은 135명, 신설 ‘오렌지·SD평통’은 90명의 자문위원이 배정될 전망이다. 평통 사무처는 이번에 미주지역 평통자문위원을 150명 증원, 이중 50명이 LA와 OC 등 남가주지역에 배정했다.
한편 차종환 LA평통 회장 등 임원진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LA평통 분리라는 사무처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며 신설되는 ‘오렌지·SD 평통’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회장은 “사무처의 결정이 전 세계 평통 운영이라는 큰 틀에서 이뤄진 만큼 분리에 반대했던 자문위원들도 사무처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평통사무처는 15기 신임 평통자문위원 선정 일정도 대폭 앞당겼다. 그동안 평통위원 선정은 5월 중에 마무리되는 것이 상례였으나 올해는 그 일정을 크게 앞당겨 3월 말까지 자문위원 희망자의 신청서 접수와 공관 심사 절차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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