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신청자수가 발급 쿼타를 크게 초과해 접수대란을 겪어 왔던 비이민 전문직 임시 취업비자(H-1B)가 올해는 신청자가 줄어 근래 가장 낮은 접수율을 보일 전망이라고 CNN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민 전문가들은 오는 4월1일 접수가 시작되는 올 2009~2010회계연도 H-1B 비자 신청의 경우 쿼타 소진까지 일주일 이상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사학위 이상 쿼타 2만개와 일반 6만5,000개 등 연간 쿼타가 8만5,000개인 H-1B비자는 매년 12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이민국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접수 여부를 결정해 왔다.
이같이 H-1B비자 신청감소 전망은 경기 침체에다 최근 발효된 연방 경기부양법에 연방 구제금융을 받는 대형 은행들에 대해 H-1B비자를 통한 채용을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되는 등 기업들의 외국인 전문직 채용 여건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CNN은 전했다.
또 매년 2,000건 이상의 H-1B비자를 신청하던 인도의 대형 소프트웨어사가 회계부정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미국 내 H-1B 인력을 크게 줄일 계획을 밝힌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민 전문가들은 올해가 소규모 업체들이 H-1B 인력을 채용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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