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ㆍ맏형’ 듀오가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첫날부터 화끈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민정(전북도청)은 7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대회 첫날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43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주양(2분21초935)을 0.503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함께 결승에 올랐던 신새봄(광문고.2분22초012)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정은주(한국체대)와 중국의 에이스 왕멍은 나란히 실격했다.
김민정의 우승 소식에 자극을 받은 이호석(고양시청)도 금메달로 화답했다.
이호석은 남자 1,500m 결승전에 올라 미국의 간판 아폴로 안톤 오노와 가슴 졸이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2분20초967로 우승했다. 대표팀 막내 곽윤기(연세대.2분21초078)는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던 오노는 2분21초321로 4위에 그친 가운데 한국의 에이스 성시백(연세대)은 실격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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