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구촌을 보다 따뜻한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나서는 ‘아름다운’ 공연이 남가주에서 펼쳐진다.
세계 아동 구호·후원 기구인 ‘컴패션’(Compassion)의 한국 지부 ‘한국 컴패션’이 후원하는 공연 그룹 ‘컴패션 밴드’가 구호 활동 소개와 후원자 확대를 위해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대규모 무료 공연을 갖는 것.
7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8일 오후 7시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컴패션 밴드 공연에는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작곡가 주영훈, 가수 황보, 심태윤, 나오미, 탤런트 이윤미, 박시은씨 등이 포함된 멤버들이 감동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컴패션 밴드는 한국 컴패션의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주축이 돼 결성된 공연 그룹으로, 신애라·주영훈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컴패션 후원자들이 컴패션 어린이들을 만나며 느꼈던 감동을 간증을 통해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애라씨는 “한국은 컴패션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변모해 수혜국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의 나라로 통한다”며 “4,500명 정도인 미주 한인 컴패션 후원자들의 숫자가 이번 공연으로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한국 전쟁 기간인 지난 1952년 가난한 어린이를 후원자와 1대1 결연을 통해 양육하기 위해 미국인 에버렛 스완스 목사에 의해 설립돼 지금까지 전 세계 25개국 100만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미주 한인 출신의 서정인 목사에 의해 ‘한국 컴패션’을 설립하며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변신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5만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차인표씨는 “컴패션 밴드의 공연은 모든 출연자들이 출연료 없이 무료로 공연하며 가슴으로 노래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미주 한인들이 주축이 된 밴드가 형성돼 컴패션 활동을 후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컴패션 밴드 대표와 한국 컴패션 홍보대사를 각각 맡고 있는 차인표·신애라씨 부부가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 컴패션 밴드 소속 회원들이 손으로 사랑의 표시를 하며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차인표·주영훈·김태형·심태윤·황보·예지원·나오미·한 에스더·박시은·신애라, 이윤미씨.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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