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감격 첫 승
신지애 짜릿 우승
지구촌에 한국 골퍼들의 승리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8일 플로리다 팜비치가든스에서 펼쳐진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양용은은 잔 롤린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또 같은 날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선 신지애가 6타차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2R 진출 샌디에고 온다
‘15일 샌디에고서 만납시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8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예선 1라운드 3차전에서 중국을 7회 14대0 콜드게임승으로 침몰시키며 오는 15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06년 1차 WBC 대회에 이어 올해도 남가주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남가주 한인사회도 야구 열기가 다시 한번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남가주 한인사회도 3일 연속 밤잠을 설치며 한국대표팀의 2라운드 진출을 뜨겁게 응원했다.
지난 7일 숙적 일본과의 승부에서 2대14 콜드게임패 수모를 당하며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LA지역 한인들은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TV 앞에 둘러앉아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토랜스에 거주하는 정병훈씨는 “불경기로 신나는 일이 없었는데 한국 대표팀의 시원한 승리로 오랜만에 한껏 웃었다”며 “일본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9일 확실한 복수를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정씨는 “샌디에고에서 15일 대표팀의 경기를 보게 된다니 설렌다”며 “주위 많은 한인들이 샌디에고에 단체 원정을 가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펫코팍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 아시아 라운드 1위팀은 오는 15일 오후 1시에 B조 2위팀과, 아시아 라운드 2위팀은 15일 오후 8시 B조 1위팀과 준결승 진출을 각각 다툰다.
쿠바와 멕시코, 호주, 남아공이 속한 B조에서는 쿠바와 멕시코가 2라운데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는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라운드 경기부터 WBC 후원을 맡아 경기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판매 문의 (213)692-2070
8일 도쿄돔에서 열린 WBC 아시아예선 중국전에서 14-0으로 이긴 한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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