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약 초중고등학교’ 12학년 6명이 UC계열에서 모두 합격증을 받고 밝게 웃고 있다. 문수연(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아이린 박, 에스더 라 양, 제이슨 송 교장, 헨리 김, 제프리 석, 대니얼 장, 스티브 채 행정카운슬러.
기독교 사립학교 ‘새언약 아카데미’
UC어바인·리버사이드 장학생 선발
한인 1.5세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소규모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졸업생 전원이 UC계열에서 합격증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새언약 초중고등학교’(New Covenant Academy·교장 제이슨 송) 12학년 재학생인 대니얼 장, 헨리 김, 제프리 석군과 에스더 라, 아이린 박, 문수연양 등 6명.
이들은 UC리버사이드와 UC어바인 등에 장학생으로 합격했으며 앞으로 UCLA나 UC버클리, 동부 아이비리그 등 대학들이 합격자를 발표하면 더욱 기쁜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니얼군은 보스턴 컬리지, 헨리군은 위튼컬리지, 수연양은 UCLA, 아이린양은 페퍼다인대학, 에스더양과 제프리군은 조지타운이 가장 진학하고 싶은 대학이다.
이들이 12학년 재학생 전부인 소규모 사립학교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됐으며 한 마음으로 서로의 합격을 축하할 수 있었다는 것.
학생들은 “같은 날 동시에 같은 학교에서 합격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서로 축하하며 정말 가족같았다”며 “서로가 경쟁자이기 보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오히려 세상과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의 진로는 다양하지만 삶에서 추구하는 것은 비슷하다.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는 정직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되고 싶다는 것.
제이슨 송 교장은 “지난 10년간 졸업생 전원이 명문사립이나 UC대학에 진학하는 전통을 이번해도 이어가 기쁘다”면서 “공부만이 아니라 성품과 영성 계발과 성장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잘 따라주어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새언약 초중고등학교’는 지난 99년 설립된 기독교사립학교로 WASC의 인증을 받았으며 학생대 교사 비율은 평균 7대1이다.
문의 (213)250-1600, www.e-nca.org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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