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천생연분 만나세요’
한인 결혼정보회사가 최근 개설한 한글, 영어 혼용 온라인 매칭 사이트가 한인 2세, 3세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커플닷넷(www.couple.net)이라는 이 매칭사이트는 배우자를 만나기 어려운 한인 젊은이들이 온라인에서 어렵지 않게 만남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 있다.
특히 이 매칭 사이트는 모든 서비스가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제공되고 있어 2세, 3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사이트를 개설한 ‘선우’의 이순진 부사장은 “워싱턴에 거주하는 30세의 한 2세 남성은 한인 여성과 결혼하고 싶지만 자신의 생활반경 안에서는 여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토로했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선우측은 이 온라인 매칭사이트 개설을 기념해 ‘미주한인 미혼남녀 1,000명 온라인매칭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미주 각 지역 한인 남녀들은 이 사이트에 소개서를 작성해 올리고 원하는 이성에게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3일까지 30회 프로포즈를 시도할 수도 있다. 문의(213)368-033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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