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에서 은퇴 기념 공연을 여는 최인달 제임스 매디슨 음대교수.
32년간 제임스 매디슨 음대교수로 재직해 온 한인 원로 성악가 최인달 교수가 은퇴를 앞두고 LA에서 기념 음악회를 연다.
오는 5월 은퇴하는 최 교수는 이번 공연을 위해 25년 만에 LA를 찾았다.
이번 공연에서 최 교수는 모차르트의 ‘내가 당신을 만났을 때(Mentre ti Lascio, o figlia)’, 브람스의 ‘네 개의 엄숙한 노래(Vier ernste Gesange)’, 라벨의 ‘뒬시네를 만난 돈키호테(Don Quichotte A Dulcinee)’, 플로이드의 ‘성지순례(Pilgrimage)’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예술가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연세대 음대 1회 졸업생으로 서울 시향에서 비올라 주자로 활동하던 최 교수는 줄리아드 음대와 맨하탄음대, 인디애나 대에서 성악을 공부, 비올라 주자에서 성악가로 변신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 교수는 뉴욕 한인음악인협회 초대회장, 워싱턴주 한인음악인협회 초대회장을 역임, 한인 음악계에서는 ‘개척자’로 불리우기도 한다. 1977년부터 수 많은 제자를 배출한 최 교수는 2004년 ‘최우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기상 단장이 이끄는 연세콰이어가 특별출연하고 ‘스트라다 트리오’의 영유가 반주를 맡았다. 공연은 10일 오후 7시30분 나성동산교회(2525 W. James M. Wood Bl, LA.)
한편 최 교수는 다음달 24일 케네디 센터에서 32년간의 교수 생활을 정리하는 공식은퇴 기념 독창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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