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WBC 대회에서 파란 도깨비 응원단이 한국팀 응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
‘파란 도깨비’ 제리 신 단장.
본보 한국어 미디어 독점 파트너·라디오서울 한국경기 생중계
서포터스 그룹 ‘파도 코리아’슬로건 열광적 응원 계획
본선 라운드 첫 경기 ‘최강’ 쿠바는 피할 듯
일본과 대충돌 가능성 ‘야구전쟁’ 관심 고조
“언제 어디서나 한인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다는 것을 우리 대표선수들에게 화끈하게 보여주겠습니다”
2002·2006년 월드컵 축구 태극전사들 뒤에 ‘붉은 악마’가 있었다면, ‘야구 월드컵’이라 불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는 바로 ‘파란 도깨비’가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서포터스 그룹인 파란 도깨비(단장 제리 신)는 본보가 독점 한국어 미디어 파트너로 공식 후원하고 있는 이번 WBC 대회의 한국 경기에 대거 참여, 한인들과 함께 한국 선수들을 위한 열광적인 합동 응원을 펼친다.
제리 신 단장은 “지난 2006년 1회 대회 때 UCLA와 USC, UC어바인 등의 한인 대학생과 한인들을 주축으로 모여 4강 신화를 이루는 한국팀을 응원한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에는 파란 도깨비를 줄인 ‘파도(Pado) 코리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파도와 같은 신나는 응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파란 도깨비 응원단은 오는 15일 시작되는 한국팀 본선 경기들은 물론 그에 앞서 12일 대표팀 훈련지인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평가전 원정 응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아주관광(대표 박평식)은 12일 오전 6시 LA에서 출발해 피닉스에서 오후 1시부터 다저스 평가전을 응원하고 다시 LA로 돌아오는 패키지와 15일 샌디에고 본선 경기 원정 응원 패키지(각각 입장권 포함 99달러)를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 단장은 “올림픽 전승 금메달에도 불구 아직도 한국 야구가 변방 취급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야구의 대표 색깔인 파란색으로 응원 물결을 일으켜 전 세계에 한국의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인 응원단 후원회장인 박평식 대표는 “한인들이 하나로 뭉쳐 가슴 찡한 ‘대~한민국’을 다시 외치며 코리안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당일 별도로 경기장을 찾는 한인들에게도 파란 티셔츠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란도깨비 가입 문의 padokorea@gmail.com, 웹사이트 club.paran.com/bluebogy, 아주관광 (213)388-4000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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