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회장(왼쪽)과 조중익 총무가 봄 맞이 모국여행에 한인 노인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하고 있다.

LA노인회 모국 방문단 모집
아주관광 후원 8박9일 일정


“고향이 그리운 사람들은 모두 모이세요. 순수했던 옛날 시절로 돌아가 고향의 봄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여행에 동참하세요”

LA노인회(회장 박혜숙)가 ‘봄맞이 모국 방문단’을 모집한다. LA노인회는 “아주관광 후원으로 오는 4월6~14일 8박9일 일정으로 한국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봄맞이 모국 방문에 참가를 원하는 한인노인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회장은 “이번 여행은 한인노인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변산반도와 담양, 보성, 한려해상 국립공원, 진해 벚꽃, 부산 태종대, 경주, 안동 하회마을, 단양 8경, 설악산 등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여정만을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노인들이 중심이 되는 여행인 만큼 숙박이 편리하도록 최고급 호텔에 머물며 식사도 각별히 마련한 건강식으로 준비했다는 것이 노인회측의 설명이다.

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도 알찬 여행 프로그램이 가능해 노인들이 기억하는 추억의 명소와 최근 새롭게 개발된 관광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중익 총무는 “1,1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LA노인회가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어린 시절 꿈이 아련한 고향의 산과 들, 바다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열심히 준비한 여행”이라며 “50~100명 정도의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A노인회의 8박9일 봄맞이 모국 방문단의 가격은 일반 여행에 비해 10% 정도 저렴한 1,400달러이며 2인 1실 숙박을 기본으로 한다. 문의 (323)737-7366 LA노인회, (323)747-9943 아주관광 (213)388-4000

<김연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