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대학원 진학자 대상
2만5천달러씩 지급
한인사회에 첫 사례
“미래의 지도자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회장 정주성)이 ‘미래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공 분야에 상관없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20~30대 한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일인당 2만5,000달러의 학비 지원에 나선다.
오는 24일 신청이 마감되는 이번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은 그동안 국제 로타리클럽에서는 계속 시행되어 왔지만 한인사회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주성 로타리클럽 회장은 “우수한 자질을 갖추고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한인 젊은이들이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이들이 추후 한인 사회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올해는 LA지구에서 3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앞으로 매년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음악, 미술, 경영학 석사(MBA), 저널리즘 등 전공분야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장학금 규모는 일인당 2만5,000달러이다. 단, 수학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로타리 재단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또, 유학 대상국은 미국을 제외한 국제 로타리 지부가 있는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자격은 20~30대 한인으로 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라야 하며 1년 이상 대학원 수학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로타리클럽으로부터 별도의 지원양식을 받은 뒤 작성해 접수시켜야 한다.
1차 심사는 오는 31일 오후 5시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모임에서 실시하며 합격자는 국제 로타리클럽 5280 지구의 최종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문 분야에 대한 학업의 열정을 포기해야 하는 진학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많은 한인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며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issacmlee@yahoo. com 이동찬 변호사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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