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저녁 8시
멕시코와 일전
대규모 응원
‘멕시코 나와라’
야구 태극전사들이 펼칠 감동의 드라마가 결전의 땅 샌디에고를 뜨겁게 달군다.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세계 4강 신화의 감격과 올림픽 금메달을 영광을 다시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와 충돌하는 운명의 본선 첫 대결이 바로 내일(15일)이다.
미주 한인들의 눈과 귀는 온통 샌디에고 펫코 팍에 쏠려 있다. 2006년 제1회 WBC 대회 때 일본과의 4강전 패배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아픔이 서려있는 구장이다.
13일 오후 샌디에고에 입성한 한국 선수단은 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반 동안 펫코 팍에서 공식 연습을 하며 멕시코전 필승 의지를 다진다.
강호 쿠바와 일본이 포진한 본선 1조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멕시코와의 대결은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한국은 3년전 1회 대회 때도 본선 라운드 1차전서 멕시코와 만나 이승엽의 결승 투런홈런 한 방에 힘입어 2-1로 승리했었다.
이날 경기에는 멕시코 응원 관중들도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국 팬들간 응원전 분위기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WBC 공식 독점 한국어 미디어 파트너인 본보와 하나투어, 아주관광 등을 통해 경기 입장권을 구입한 남가주 한인들과 야구대표팀 서포터스 ‘파란 도깨비’를 포함한 한인 공동 응원단의 응원 열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본보를 통해 멕시코전 경기 입장권을 구입한 캐나다 캘러리에서 온 한인 이경희씨는 “한국팀 첫 경기 승리를 위해 열광적 응원을 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김종하 기자>
15일 오후 8시 샌디에고 펫코 팍에서 멕시코와의 WBC 본선 첫 대결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위풍당당한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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