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레인 머카도 컨설턴트가 한인 학부모들에게 ACT와 SAT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SAT와 함께 대학입시 표준고사로 쌍벽을 이루고 있는 ACT 시험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대입진학 카운슬링 기관인 MAPS4 칼리지(대표 사래이 구)가 ACT 서부지역 컨설턴트 이프레인 머카도를 초청, 풀러튼 한인장로교회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SAT와 ACT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SAT의 경우 사고력을 테스트한다. 시험문제에 트릭이 숨어 있다.
반면 ACT는 학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받은 학생들이라면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모든 문제가 학교 교과목을 바탕으로 출제되고, 답이 분명하다. 또 SAT는 답이 틀리면 감점이지만, ACT는 틀려도 감점이 없다.
유명 대학들 가운데는 SAT 서브젝트 테스트에 상관없이 작문을 포함한 ACT 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많다. 비록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아직 SAT 응시자가 훨씬 많지만, 미 전국적으로는 이미 지난해 ACT 응시자가 SAT 응시자를 넘어섰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두 시험 중 무엇이 유리한가.
▲시험 성격이 다르고, 학생 개개인의 적성도 서로 다르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시기에 두 시험에 모두 응시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이 어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SAT의 경우 IQ 테스트 또는 적성검사와 같은 성격이 강해 학교수업은 게을리 해도 머리회전이 빠른 경우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ACT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돼 있다.
-ACT에는 과학이 포함돼 있다.
▲일부에서는 높은 수준의 공부를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기본을 다루는 문제들이 많다. 학교에서 생물과 물리 등에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면,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 언제 응시하는 것이 좋은가.
▲ 준비가 됐을 때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좋은 시기는 11학년 4월에서 6월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고 본다.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들에 관한 공부를 마친 시기인 데다, 방학 전 가장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ACT도 PSAT 같은 시험을 치를 수 있나.
▲본인이 원하는 경우 연락을 해오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몇 번을 치르는 게 바람직한가.
▲응시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2~3회 정도 응시를 권한다.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 있나.
▲이미 설명했듯이 학교에서 배운 것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 공부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연습문제를 풀어가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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