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리저널센터 등 연주회·피크닉·세미나 등 개최
남가주 한인사회 곳곳에서 4월 ‘장애인의 달’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미국에는 장애인의 날이 특별히 정해져 있진 않지만 한국에서는 4월을 장애인의 달,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도 4월을 맞아 한인 장애인 봉사·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인교회 관계자들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후원 선교회를 특별방문, 봉사하는 등 장애인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4월이 될 전망이다.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은 지난 해 밀알의 밤에 초청했던 자폐장애 피아니스트 정수진양을 초청, 4월과 5월 두 달에 걸쳐 남가주 지역 내 교회에서 총 15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장애인 주일예배를 계획하고 있는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를 방문,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인교회들의 장애인 선교단체 후원도 활발하다. 남가주 밀알선교단이 발달 장애아동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남가주 5개 지역 ‘사랑의교실’은 오는 25일 ‘남가주동신교회’(담임목사 손병렬) 후원으로 ‘위티어 내로우스 리저널 팍’으로 연합소풍을 떠난다.
동신교회측에서 프로그램과 식사를 모두 후원, 발달장애 아동들과 청소년은 물론 가족, 자원봉사자, 교사 등 300명이 참가하는 신나는 축제 한 마당이 될 전망이다.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에도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한다.
오는 9일에는 강태녀 스킨케어, 16일에는 ‘에브리데이 교회’(담임목사 최홍주) 청년부 젊은이들에 선교회를 찾아와 봉사하고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장애인지원센터인 ‘프랭크 D.랜터만 리저널센터’에서는 자폐아를 둔 부모들을 위한 무료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행동수정교육 분야의 한인 전문가를 초청, 부모들이 장애아들의 잘못된 행동을 집에서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밀알선교단 이영선 단장은 “10년 전 처음 단장으로 부임했을 때와 비교하면 한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은 크게 향상됐으나 주류사회와 비교하면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경제가 어려울 때면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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