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와 KCI를 방문하고 관계자로부터 한국어 교욱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박근혜 의원(가운데).
기업도 소신에 충실해야
벤처기업 육성 제도적 뒷받침
북가주를 방문 중인 박근혜 의원(전 한나라당 대표)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IT의 본산지인 첨단기술 연구단지 실리콘밸리를 둘러보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친박계 동행의원 8명과 오전 10시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구글 본사를 찾아, 이 회사 임원들로부터 구글의 기업정신과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구글의 정보 관련 기술이 한국의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는지를 묻는 등 최신 IT기술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박 의원은 구글 견학 후“구글의 기업정신은 수익 창출보다 소비자들이 기업을 믿고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 이용하게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구글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단기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에 충실한 결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특유의‘소신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구글 방문을 마친 후 오후 2시 10분부터는 프리몬트 소재 한인 기업 AQS(대표 존 리)에 들려 이 회사 존 박 세일즈 마켓팅 총책임자와 윤현근 이사로부터‘GPS, 의료 및 통신기기, 캘러웨이에 납품하는 골프장 관련 장비’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곳에서 근무하는 한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AQS는 91년도에 창립됐으며 종업원 150여명에 연매출 3,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곳에 근무하는 종업원중 한인은 85명(56%)에 이르는 베이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기업이다.
이어 박 의원은 SV코트라로 장소를 옮겨 SV IT종사자들의 모임인‘K그룹’관계자와 생명공학 단체‘베이커스’회장과 부회장 등 한인 벤처 캐피탈, IT전문가 13명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SV관련 산업의 발전방향과 흐름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들로부터 한국의 벤처, IT분야를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조언도 받았다.
박 의원은“한국이 벤처 및 IT분야에서 강대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여러분들이 말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이자리에 계신 동료 의원님들은 소속 상임위원회의 분야가 다르지만 오늘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한국을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의 조세제도, 과학 기술정책 등을 개정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