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미국 내 최대규모의 취학 전 아동 전문 교육기관 키즈 알 키즈(Kids R Kids, 회장 패트릭 빈슨)가 한인 교육기관 닥터리 교육센터(원장 이봉학)와 한국 프랜차이즈 판권 계약에 조인했다.
8일 둘루스 키즈 알 키즈 프랜차이즈 본점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두 기관은 계약조건 협의사항이 담긴 계약서에 서명하고 한국진출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열린 조인식은 닥터리 교육센터측이 지난 08년 키즈 알 키즈사에 제안서를 접수하고 프랜차이즈 판권을 요청한 지 8개월 만인 올해 1월 최종 선정통보를 받은 후 공식적으로 계약성사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것으로 닥터리 교육센터는 미국 본토에서 15개주 169개의 분원을 운영하며 수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키즈 알 키즈의 한국 내 프랜차이즈 판권을 따냄으로서 영어교육 열풍이 뜨거운 한국교육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리 교육센터 측은 미국 본토에서 50여년째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알맞은 커리큘럼과 교육기법을 통해 정통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키즈 알 키즈의 한국 도입은 매우 반갑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은 3가지 의미를 제시했다.
첫째, 키즈 알 키즈사가 첫 해외진출 지역을 한국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한국인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은 것을 인정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키즈 알 키즈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세계 어디에서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한국 내 운영되는 수많은 영어유치원 중 키즈 알 키즈는 미국 본토에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망을 갖고 운영되는 전문교육기관으로는 최초라는 것이다. 셋째, 미국 현지와 100% 같은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국내에서 자녀를 외국에 어학연수나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충분히 미국 문화가 담긴 영어교육을 통해 놀이교육, 예능수업, 현장학습, 문화행사, 예절교육, 캠프 등을 통해 폭넓은 교육을 제공 할 수 있다. 이로서 학부모 입장에서 많은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큰 효과를 거두는 영어교육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봉학 원장은 “한국의 영어교육 열풍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노하우나 원어민교사의 자질,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보장되지 않은 영어유치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책을 펴놓고 교재중심으로만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을 통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키즈 알 키즈는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 부부가 현장경험을 토대로 설립한 교육기관이며 규모 면과 교육철학, 커리큘럼, 교사수준,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한국진출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닥터리 교육센터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원생 접수를 시작하여 2010년 3월 서울에서 첫 분원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늦어도 6월 초순부터는 한국 내 홍보와 시설 인테리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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