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36)이 일본을 방문해 주연작 ‘세븐데이즈’를 홍보했다.
영화 ‘쉬리’ 등으로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김윤진은 14일 시네마트롯폰기에서 열린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ㆍ영화사 윤앤준) 특별시사회에 참가해 무대인사를 했다.
2002년 이후 7년 만에 일본을 찾은 김윤진은 이 자리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그 다음이 읽고 싶어졌다며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주인공 역에 금방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출연 중인 미국 드라마 ‘LOST’를 위해 1년 가운데 8개월은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다며 현지에 구입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쉬리’를 찍을 무렵에는 출연료가 비싸지 않았다. 2002년 후지와라 노리카와 한일친선대사가 돼 화장품 ‘가네보’ TV광고에도 출연했는데, 그때 출연료로 샀다. 농담이다라고 유머 넘치는 답변을 했다.
일본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김윤진은 ‘노다메 칸타빌레’가 재미있었다며 배우로는 ‘도쿄타워’를 봤는데 오다기리 조가 매력적이었다.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세븐데이즈’는 오는 7월 11일 시네마트롯폰기를 비롯한 일본 전국에서 차례로 개봉된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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