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과 전지현이 신작 영화로 일본에서 인기 대결을 벌이게 됐다.
우선 전지현은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블러드’의 일본내 개봉을 앞두고 27일 저녁 도쿄의 시부야악스(SHIBUYA-AX)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 행사에 일본 여배우 고유키, 그리고 구라타 야스아키 감독 등과 함께 참석한다.
이 영화는 일본과 홍콩, 그리고 프랑스 합작으로 만들어져 일본에서는 29일부터 250여 극장에서 개봉되며 한국 개봉은 내달 11일로 잡혀있다.
이병헌 역시 같은 날인 27일 도쿄 롯본기힐즈에서 열리는 트란 안 홍 감독의 다국적 합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의 월드프리미어 행사에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 일본 영화 ‘히어로’이후 기무라 다쿠야와 다시 호흡을 맞춘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홍콩의 마피아 보스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 영화의 일본내 개봉은 내달 6일로 잡혀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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