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음대 제 3회 동문음악회, ‘음악으로 푸는 달 이야기’
서울음대 동문들이 해설을 곁들인, 이야기와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작곡가 박영애씨의 해설로 제 3회 동문음악회로 모이는 이번 음악회는 6월20일(토) 마운틴 뷰의 Community School of Music & Art at Finn Center에서 열리며 피아니스트 김수지, 안영실, 신은숙, 이재진, 바이올리니스트 노희경, 성악가 김진희, 대금주자 차재현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음악으로 푸는 달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달 이야기’를 음악에서는 어떻게 풀어 나갔는지에 대해 고전파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연주하게 된다.
곡목으로는 ‘꿈으로의 달’ 시리즈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드뷔시의 ‘Claire de Lune’ 등이 김수지, 안영실씨의 피아노로 연주되며 ‘사랑의 노래’ 시리즈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노희경, 신은숙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연주된다. 이밖에도 쇼팽의 ‘녹턴’, 빌라 로보스의 ‘Bachiarius’, ‘한 오백년’, 거쉬윈의 ‘우울한 광시곡’ 등이 성악가 김진희, 대금의 차재현, 피아니스트 이재진, 신은숙 등에 의해 연주되며 작곡가 안진씨의 피아노 4중주 ‘Froggy(개구리 같은)’이 서울음대 동문들에 의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연주외에도 드보르작의 오페라 ‘Rusalka’ 중의 ‘Siver Moon’,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바니’ 중의 ‘세레나데’, 쇤베르크의 ‘Pierrot Lunaire’ 등이 해설과 함께 DVD로 상영된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생각하고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꾸며 보았다”는 서울음대 동문회장 변은희씨는 “홈 콘서트같이 편안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음악을 통해 달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다”며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를 단순한 동문 음악회의 성격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서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음대 동문회는 내년(2010년) 제 4회 동문음악회를 북가주 서울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홍성제) 주최로 본국의 정상급 음악인들을 초청, 대규모 음악회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문의 925-548-6830)
-음악으로 푸는 달의 이야기-
▷일시 : 6월20일(토) 저녁 7시
▷장소 : Community School of Music & Art at Finn Center
(230 San Antonio Circle, Mt.View,)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