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씨가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 상’(Rising Star Asia Award)을 받는다.
뉴욕한국문화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24일 저녁 한국의 영화배우, 감독, 뉴욕 현지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뉴욕아시안영화제와 미국의 영화산업지인 할리우드 리포터가 공동주관하는 ‘Rising Star Asia Award’ 시상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제정된 이 상의 첫 해 수상자로는 영화 ‘미쓰 홍당무’로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공효진씨와 ‘영화는 영화다’로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소지섭씨가 선정됐다. 이 상은 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뉴욕한국문화원 송수근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뉴욕현지에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북미시장에 우리 영화가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는 19일부터 7월5일까지 뉴욕 맨해튼의 IFC센터와 재팬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한국영화로는 ‘영화는 영화다’, ‘미쓰 홍당무’, ‘앤티크’, ‘고고 70’ 등 8편이 상영되며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유명 영화들도 선보인다.
한국문화원은 영화제기간인 26,27일에는 별도로 ‘미장센 한국단편영화제’를 개최하고 최근 한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단편영화제로 자리 잡은 ‘미장센단편영화제’ 수상작 10편을 뉴욕에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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