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체전 MD선수단, 수영 금 6개, 태권도 금 4개 등
시카고 미주체전에 출전한 메릴랜드선수단은 수영, 태권도, 검도 등 개인 종목의 호조에 힘입어 7개 종목 120여명의 소규모에도 불구 메달을 대량 수확했다.
■ 수영
역대 가장 많은 9명의 선수가 참가한 수영은 금 6개, 은3, 동5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남자 자유형 50m와 평영 100m에서 우승한 조재영과 여자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한 이진영은 2관왕을 차지했으며, 조재영은 접영 100m에서도 동메달을 하나 더 보탰다. 또 이진우는 남자 접영 100m에서 금,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김주영이 여자 평영 100m에서 금, 접영 100m 은, 개인 혼영 200m에서 동을 각각 따냈다. 강민종은 여자 배영 100m 은, 평영 100m와 개인혼영200m에서 동메달을 거뒀다. 여자단체 혼계영 4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차문환 수영협회장은 최연소 선수인 임현우(배영 100m)를 비롯 이진영(자유형 100m) 및 여자단체 자유형 계영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 태권도
종합 3위를 차지한 태권도는 금4, 은4, 동2의 호성적을 얻었다.
이스턴텍 9, 8학년인 조용오, 용성 형제가 고등부 플라이급과 페더급에 나란히 출전해 둘 다 금메달을 가졌다. 이 형제는 둘 다 초단.
용성은 “형이 부상을 당해 걱정됐는데 형제가 같이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말했고, 용성은 “처음 두 번은 3단과 겨뤘는데 다 이겼다”고 밝혔다.
고등부의 한민수(라이트)와 중등부의 브라이언 김(밴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의 유 병(라이트), 릭키 스페인(헤비), 염주호(핀)와 여자 중등부의 서현지(핀)는 은메달, 여자 고등부 서민지(웰터), 고등부 다니엘 현(밴텀)은 동메달을 각각 받았다.
■ 검도
검도는 조윤태 선수가 장년부, 한우진이 고등부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 고등부 단체 및 일반부 단체는 준결승에서 각각 뉴욕과 뉴저지에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 축구
여느 때보다 우수한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축구는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는 LA와 2-2로 비겼으나 오레곤에게 0-3으로 완패,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장년부는 예선에서 콜로라도에 1-2로 패했으나 오레곤을 5-0으로 대파하고 준결에 올랐다. 장년팀은 준결에서 뉴욕에 1-0으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 농구
농구는 준결 진출이라는 오랜 숙원을 달성했지만, 준결에서 홈팀인 시카고에 51-53으로 아깝게 패배, 금메달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농구는 예선에서 미네소타와 뱅쿠버, 준준결승에서 휴스턴을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 테니스
테니스는 이광현 선수가 남자 개인전 16강, 이광현-김단흠이 남자 단체 8강에 오르는 데 그쳤다.
<시카고=이창열 기자.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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