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주립공원의 입장료 및 주차료, 캠핑장 이용료를 지난 17일부터 일제히 인상했다.
인상폭은 공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나 평균 10달러선이었던 주차비는 12~15달러로 올랐으며, 계절에 따라 하룻밤에 20~25달러를 내야했던 캠핑장도 연중 35달러로 더 비싸졌다. 샌클레멘티 주립해변 단체 캠핑장은 기존 150달러의 이용료가 280달러까지 올라 두 배 가까이 인상됐다. 남가주 지역의 주요 주립공원의 인상된 입장료 및 캠핑 비용은 다음과 같다.
▲앤자-보레고 데저트 주립공원: 주차료 6달러에서 8달러, 보레고 팜 캐년 캠핑(developed, hookup) 24~29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
▲볼사치카 주립해변: 주차료 10달러에서 15달러, 캠핑(Developed,
hookup) 29~34달러에서 50달러, 해변가 캠핑 39~44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
▲카핀테리아, 엘캐피탄 주립해변: 주차료 8달러에서 10달러, 캠핑(primitive) 20~25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
▲레오 캐릴로, 말리부크릭 주립공원: 주차료 10달러에서 12달러, 캠핑(drive-in, developed) 20~25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
▲샌클레멘티 주립해변: 주차료 10달러에서 15달러, 캠핑(drive-in,
developed) 20~25달러에서 35달러, 단체캠핑 150달러에서 280달러로 인상.
▲샌오노프레 주립해변: 주차료 10달러에서 15달러, 샌 마테오 지역 캠핑(drive-in, developed) 20~25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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