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관객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중 누가 먼저 1천만명을 돌파하느냐를 두고 세간에 관심을 끌었으나 결과는 영화 ‘해운대’의 판정승으로 끝나게 됐다.
22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20일까지 누적 피서객이 903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화 ‘해운대’는 20일까지 누적관객 수가 949만명을 기록해 1천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계에서는 23일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말 무더위에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될 경우 해운대해수욕장에 막바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틀간 100만명을 채우기는 사실상 힘들어 영화 ‘해운대’ 관객수를 따라갈 수 없게 된 것이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관객수와 피서객수를 두고 경쟁을 벌였는데 긴 장마와 이상 저온현상으로 피서객수가 아쉽게 영화 관객에 밀렸다면서 하지만 영화가 흥행에 성공해 해운대 홍보에 큰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