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초 불신임안 제출 가능성 시사
▶ 이그나티에프 당수, 하퍼 정부 지지 못해
조기총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당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당수가 1일 열린 당원대회에서 올 가을 소수정부인 하퍼 정부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공헌해 총선임박을 예고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이날 온타리오주 서드버리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하퍼 정부는 4가지 분야에서 중대한 실책을 범했다면서 그 사례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서민보호 실패 △일자리 창출 실패 △보건의료 확충 실패 △금융제도 실패 등을 꼬집으며 하퍼 정부를 비난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자유당은 이제 더 이상 현 정부를 지지할 수 없다며 선거 승리를 장담했다.
이에 대해 보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이근백 자유당 후보(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 지역구)는 지난 2월 이그나티에프 당수가 하퍼 정부에 제안한 △EI 지원 통일안 마련 △예산안 발란스 유지 방안 △경기부양 방안 △신종플루 대처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를 갖자고 제안했지만 하퍼 정부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오는 10월초에 하퍼 정부 불신임안 제출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잭 레이튼 NDP 당수도 지난달 말 스티븐 하퍼 총리와 면담하고 난 후 총리와 내 색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소수 여당인 하퍼 정부를 오래 지탱해 줄 생각이 없음을 시사한바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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