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소재한 세인트 조지학교 학생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수 명의 학생들도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BC가 보도했다.
밴쿠버 코스탈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 8일 학교측에 통보했다.
코스탈병원 패트리샤 델리 박사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각 학교에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델리 박사는 신종플루가 BC주에서 아직은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 밴쿠버에서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야외 캠프를 다녀오고 이제 학교로 돌아갔기 때문에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세인트 조지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교는 신종플루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신종플루 감염을 막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은 학교 임직원들에게만 제공될 것이라면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백신에 대해서 패밀리 닥터에게 문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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