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연례 수여식
26일 서부지역 사무실서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인 한미장학재단(KASF) 서부지회(지회장 폴 김)가 2009년 장학생 명단을 확정하고 오는 26일 성대한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가진다.
한미장학재단은 매년 전국적으로 6개 지회를 통해 지역별 장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데 서부지회의 경우 올해 총 260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체어 장학생 23명, 지정 장학생 13명, 일반 장학생 1명 등 37명을 선발했다.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2,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폴 김 서부지회장은 “올해는 경제난 때문에 장학금 지급이 쉽지 않았지만 뜻있는 개인과 기업에서 많이 후원해 준 덕분에 37명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26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한미장학재단 서부지회 사무실(3540 Wilshire Blvd. #920 LA)에서 열린다.
지난 1969년 워싱턴 DC에서 창립된 후 서부지역에서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한미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총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300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다음은 2009년 한미장학재단 서부지회 장학생 명단.
■체어 장학생: 정조은(UC버클리), 키라 도넬(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 권미금(풀러신학교), 홍 사무엘(UCLA), KAC 리더십 컨퍼런스(커뮤니티 서비스), 김가현(USC), 김그레이스(UCLA), 김준(UCLA), 김캐서린(샌프란시스코대), 김케네스(UCLA 의대), 김근영(레이니 칼리지), 김낙준(UC버클리), 레이크 데빈(몬태나대), 이창률(UCLA), 이그레이스(UC버클리), 이희정(UC어바인), 이로렌스(UCLA), 마잉한(SMC), 박선숙(뉴멕시코대), 류찬양(UC버클리), 이조안(워싱턴대), 윤민J.(UCSD), 염지원(UCSF)
■지정 장학생: 나수잔(콜로라도대), 페랄레스 미란다(엠브리-리들 항공대), 김보라(UCLA), 박제인(퍼시픽대), 김이화(UCLA), 윤카이틀린(UC버클리), 박패트리샤(스탠포드), 김에스더(UCLA), 한크리스(UC버클리), 엘리자베스 브라우닝(몬태나 스테이트), 김캐롤라인(칼텍), 김예지(스탠포드), 양영란(워싱턴대)
■일반 장학생: 김에스터(UCLA)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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