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가 HST(통합소비세) 도입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기 시작했다.
콜린 한센 주 재무부 장관은 19일 HST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한센은 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이미 외식업,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BC주 정부는 이날 공개한 자료에서 HST는 경제 전문가들이HST 도입은 경제 회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다며 HST가 도입 되면 직장이 늘어나고, 투자가 증가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BC주는 HST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금을 하나로 묶는 제도이다며BC주는 HST 세율이 캐나다에서 가장 낮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HST는 ‘기업가의 초가수익에 대한 ‘한계세율’을 40%까지 낮출 것이다’며 ‘BC주는 캐나다에서 2번째로 세금 부담이 낮은 지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BC주는 또HST가 실업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HST가 도입되면 기업들은 19억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그 결과 건설업 8억달러, 제조업1억4천만 달러, 교통 2억1천만 달러 등 산업별로 큰 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 정부는 얻어진 수익은 노동자에게 돌아가 결국 고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정부는 또 소비자들에게도 HST는이득이라며’HST는 상품의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HST에 대한 반발 역시 상당히 누그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일 열린 HST 반대 시위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2천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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