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포토맥 인근 캐빈 잔 리저널 공원에 건립될 한국전통누각 이름이 ‘한국 독도 누각(Korean Dokdo Pavilion)’으로 확정됐다.
누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은 “누각 이름을 최근 ‘한국 독도 누각’으로 정했다”면서 “누각 내부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역사적 자료를 배치, 방문객으로 하여금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누각은 한국에서 VIP 방문 시, 환영 행사 장소 및 한국 전통 공연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근교 회장은 “당초 지난해 12월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경기악화로 인해 모금에 차질이 생겨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년 봄 독도 누각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공사비용은 현재 20만 달러로 10만 달러는 한인사회에서 나머지 10만 달러는 메릴랜드 주정부와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 한국정부에서 그랜트를 받아 충당될 예정이다.
‘한국 누각’은 총 1,500스퀘어 피트 면적으로 건물 1,000 스퀘어와 돌로 만들어지는 주위 기단 500 스퀘어로 구성된다.
한인회는 24일 화개장터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독도 누각 건립 모금행사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에서 연예인을 초청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인회는 또 올 12월 게이더스버그 소재 뉴포춘 식당에서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위한 감사 행사를 갖기로 했다.
신 회장은 “한인회는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로부터 매년 10만 달러 정도의 보조금을 받아, 한인들에게 영어·컴퓨터·소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경기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한인회와 한인들에게 관심을 보여준 레겟 이그제큐티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임원 모임에는 김민수 부회장, 유기장 부회장, 크리스 김 총무, 박충기 자문, 수잔 리 자문(MD 주하원의원), 손순희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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