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문화축제 모델 오디션에 몰려...내달초 2차선발
오는 12월 열릴 ‘워싱턴 한미문화축제’에 참가할 궁중패션쇼 모델과 뮤지컬 공연단원 선발 오디션이 26일 열렸다.
애난데일의 코리아 모니터에서 열린 오디션에는 가을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한국문화와 공연예술’에 관심을 드러냈다.
오디션은 궁중한복쇼에 참가할 35명의 모델과 뮤지컬 참가자 50명 등 85명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격자 통보는 1~2주 안에 개별 통보된다. 1차 합격자 모임은 내달 17일 오후 7시 코리아 모니터에서 열린다.
친구 서대건(세인트 매리 소재 리켄 고교 11), 박준용(월도프 소재 그레이스 크리스찬 아카데미 12)군과 오디션장을 찾은 백경능(찰스 카운티 라블라타 고교 12)군은 “2년전에도 궁중패션쇼 모델을 했었는데 행사가 재미있고 커뮤니티 서비스라는 의미도 있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사는 임석구 코리아모니터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미문화예술재단 임유순 이사, 조경숙 사무차장, 김인애 총분과위원장, 김상숙 무용분과위원장, 김경은 한국복식위원장, 차영자 씨 등 7명이 맡았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하는‘워싱턴 한미문화 축제’는 올해로 4회째. 올해 궁중패션쇼에서는 전통한복 디자이너 이수동씨가 특별 제작한 140벌의 한복을 35명의 모델들이 전통음악에 맞춰 선보이게 된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바탕을 둔 ‘자유’를 타이틀로 한 뮤지컬은 ‘도레미송’과 ‘아리랑’등 노래와 비보이 댄스가 더해진 퓨전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이태미 이사장은 “전통문화는 우리 삶의 거울이며 문화발전의 이정표”라며 “오는 12월 행사가 한인 2세들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교육하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숙 무용분과위원장은 “뮤지컬은 처음 시도 되는 것으로 세 발 자전거와 스쿠터, 야광 스틱 등도 사용돼 밝은 분위기를 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 4회 워싱턴 한미문화축제는 12월6일(일) 오후 6시 메릴랜드대 클라리스 스미스 공연 센터내 드켈바움(Dekelboum) 컨서트 홀에서 열린다.
한편 김인애 총분과위원장은 “모델들의 숫자가 부족해 내달 초 추가 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703)941-7800 김경은
(571)212-2889 김인애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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