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보다 쌀을 먹자” 최근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밀가루보다는 쌀로 만든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자와 음료, 인스턴트 국수는 물론 식당에서 판매하는 각종 면 음식, 심지어는 고추장까지 밀가루 대신 쌀을 넣은 제품들이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밀가루보다 담백한 맛”
타운업소 앞다퉈 선보여
아이들의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재료만 사용한 웰빙 컨셉의 과자가 인기를 끌면서 밀가루 대신 몸에 좋은 현미, 쌀로 만든 과자가 인기다. 롯데제과는 지난 2월 밀가루 대신 한국산 쌀을 사용, 합성 원료는 일절 함유하지 않으며 대신 성장기 영양소 칼슘을 강화한 웰빙 과자 브랜드 ‘마더스 핑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오리온도 ‘닥터 유’와 ‘마켓 오’, 해태제과는 ‘수퍼 푸드클럽’ 등 건강 안심 과자들을 선보였다.
인스턴트 라면에도 쌀 바람이 거세다. 종합식품 업체인 ‘왕’은 쌀로 만든 인스턴트 쌀국수를 선보였으며, ‘송학식품’도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즐기는 쌀로 만든 신당동 즉석 쌀 떡볶이, 즉석 사골 떡국 등을 내 놓았다. 8가와 웨스턴의 ‘EB 홈마트’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쌀로 만든 면과 멸치로 국물이 어우러진 담백하고 시원한 맛의 즉석 국수 ‘한산모시 쌀 온면’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라면과 과자 외에 음료와 고추장도 쌀 가공식품 영역에 포함된다. ‘웅진 식품’이 선보인 쌀로 만든 음료 ‘아침 햇살’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 셀러며, ‘순창’은 고추장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밀가루 대신 한국 쌀을 넣은 ‘우리 쌀로 만든 고추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타운내 식당에도 ‘밀가루 대신 쌀’ 트렌드가 불고 있다. 9가와 웨스턴의 한식당 ‘대왕 갈비’는 무제한 바비큐와 조개구이의 ‘마무리’ 코스 요리로 시원한 김치 쌀칼국수와 쌀냉면, 쌀동치미 국수를 개발했다. 대왕갈비의 세라 모 매니저는 “쌀로 만든 국수는 쫀득쫀득하면서도 질기지 않을 뿐 아니라 몸에도 좋다”고 설명하고 “타 업소와의 차별화 전략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손님들 반응이 너무 좋다”고 덧 붙였다.
<홍지은 기자>
웰빙 트렌드와 함께 밀가루 대신 쌀을 사용한 음식이 대세다. 롯데제과는 밀가루 대신 쌀을 사용, 칼슘 등 성장기 영양소를 강화한 웰빙 과자 ‘마더스 핑거’를 출시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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