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와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배우 김재욱(26)이 모던록 밴드 ‘월러스(Walrus)’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 2009’에서 공연한다.
‘페스티벌 가이’로 선정돼 GMF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재욱은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월러스로 무대에 오른다.
24일 ‘클럽 미드나잇 선셋’ 무대에서 고교시절부터 10여년 간 갈고 닦은 기타와 보컬 실력을 공개한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그는 그간 대학 친구들과 결성한 월러스로 크고 작은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쳐왔다.
밴드 이름은 비틀스가 1967년 발표한 노래 ‘아이 엠 더 월러스(I am the Walrus)’에서 영감을 얻어 붙였다. 밴드 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모든 곡을 새로이 작사, 작곡, 편곡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 참가팀은 영국 밴드 더 크립스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이적, 조원선, 불독맨션, 스윗소로우, 언니네이발관, 휘성, 장기하와얼굴들, 페퍼톤스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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