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모기지 신청 건수가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모기지 은행 연합회(MBA)는 지난주 주택구입과 재융자를 포함한 모기지 신청지수가 16.4% 증가한 75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주째 5% 이하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융자로 인한 모기지 신청 역시 5월 중순 이후로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금리 하락이 재융자와 주택구입에 도화선을 당기며 침체에 빠져있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 소재 모기지 은행 및 중계 업체인 ‘가드힐 파이낸셜’(Guardhill Financial)의 알란 로젠밤 회장은 “낮은 금리로 인해 주택 시장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모두 내려간 것은 주택 판매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전문가들은 또한 경기부양책의 일환인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세금 혜택 역시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부추겨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세금 혜택이 11월 30일 종료되고, 실업률의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주택 시장 회복을 낙관 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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