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KBS 2TV 대작드라마 ‘아이리스’가 14일 첫회 방송에서 단숨에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15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이리스’는 전국 시청률 24.5%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20.3%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8.3%를 기록했으며, 프로야구 중계로 한 시간 늦게 방송된 MBC TV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6.9%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SBS TV가 오후 8시부터 중계한 한국-세네갈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16.2%, MBC TV가 오후 5시50분부터 중계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SK전은 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 전까지 KBS와 제작사 간의 대립으로 결방이 우려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전파를 탄 ‘아이리스’는 한반도의 통일을 막으려는 거대 군사복합체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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