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대성의 교통사고로 활동을 쉬었던 인기그룹 빅뱅이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의 테마곡을 부르며 일본 활동을 다시 전개한다.
15일자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이달말 빅뱅 멤버가 일본을 다시 찾아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빅뱅은 당초 오는 10월26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11월4일 부도칸(武道館)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관객 5만명 동원을 목표로 세운 일본 투어 공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8월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로 행사를 연기한 상태이다.
언론에 따르면 16일부터 시작하는 TBS 드라마 ‘오히토리사마’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빅뱅의 세번째 싱글 ‘코에오기카세테(목소리를 들려줘)’가 결정된 상태이고, 또한 다음달 4일 출시하는 싱글의 프로모션 활동을 위해 빅뱅이 긴급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
드라마의 내용에 맞춰 만들어진 신곡 ‘코에오기카세테’로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의 테마곡에 도전하게 된 빅뱅은 지금까지 우리들을 몰랐던 많은 분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다며 빨리 일본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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