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개월 안에 직원을 해고하기보다 고용에 나설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6일 발표된 전국 비즈니스경제학협회가 78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24%가 향후 6개월 내 고용을 늘릴 것, 20%가 고용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협회는 3개월 마다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07년 12월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고용을 줄이기보다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수가 많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똑 같은 조사를 실시했을 때 18%만이 고용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반면 고용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28%를 기록했다.
조사에 협조했던 전국 하청업체협회 수석 경제학자 켄 시몬슨은 “이번 결과는 예상했던 것 보다 조금 빨랐다”고 말했으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수석 경제학자 윌리엄 스트라우스는 “비즈니스경제학협회의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라며 “일자리 상실이 매우 늦은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비스업 계통 기업들의 고용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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