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반지의 제왕’...다음은 마호메트다.
영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베리 오스본이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제작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약 1억5천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영화는 마호메트의 삶과 그의 가르침을 다룰 예정이다.
오스본은 이번 영화가 문화와 문화를 이어주는 국제적 대서사시이자 사람들에게 이슬람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스본 제작팀은 영어가 가능한 무슬림 배우를 캐스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저명한 무슬림 학자인 셰이크 유수프 알-카라다위를 고문으로 임명한 카타르 영화제작사 ‘알누르 홀딩스’가 제작사로 나섰다.
아흐메드 압둘라 알-무스타파 알누르 회장은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는 마호메트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삶을 조명한다면서 특히 그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2011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 영화 제작자 오스카 조그비 역시 마호메트를 주제로 한 영화 ‘메신저’의 리메이크작 ‘메신저 오브 피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혀, 같은 주제의 두 작품 간 대결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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