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형 분식점 ‘스쿨푸드’ 영업 시작
오늘 비어바 개업… ‘타운명소’부푼꿈
종합 엔터테인먼트센터를 지향하고 있는 샤핑공간 마당이 고객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형 분식점 스쿨푸드가 최근 개업, 마당은 개장을 고대하는 고객들의 마음에 설렘을 더해 주고 있다.
스쿨푸드의 애실리 김 부사장은 “마당은 한인타운 중심에 자리 잡은 지리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멋진 외형 때문에 앞으로 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개업한 스쿨푸드의 영업이 빠른 시간 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층에 위치한 스쿨푸드는 45석 규모로 떡볶이, 김밥 등 다양한 분식을 취급하고 있는데 깔끔한 실내와 빼어난 맛으로 고객몰이에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 마당은 한국의 멋과 정취를 내포한 아름다운 공간이다. 건물 벽면에 새겨진 십이지신상 조각, 계단 난간에 칠해 놓은 단청무늬, 벽을 장식한 신윤복의 그림 등이 타운의 다른 건물에서 느낄 수 없는 품격을 과시하고 있다.
2004년 9월 첫 삽을 뜬 이후 5년 만에 번듯한 모습을 드러낸 마당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타운의 성장을 상징하며 향후 타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당에 입주할 업소는 40여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업소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 현재 30여개 업소의 입주가 결정됐다.
18일에는 스쿨푸드에 이어 130석 규모의 비어바 맥주할래가 두 번째로 문을 연다. 맥주할래의 최호빈 사장은 “고품격 샤핑공간 마당의 명성에 걸맞게 실내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며 “마당은 한인들을 위한 만남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면적이 6만5,000스퀘어피트인 마당에는 이들 업소 외에도 한식전문 식당 반, 한국의 전통 주막을 재현한 마루에, 복합 극장, 가라오케, 이탈리안 식당 등이 입주한다. 이는 마당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타운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은 내년 1월 개업할 예정이며 복합극장은 내년 4월 개장, 마당 프로젝트 완성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마당의 분양 및 관리를 맡고 있는 리얼티랜드의 에드워드 김 사장은 “한인들은 타운의 보다 나은 성장을 위해 다른 커뮤니티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며 “마당은 궁극적으로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동휘 기자>
카페형 분식점 스쿨푸드가 개업함으로써 마당은 고객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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