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와 매우 설레고 행복합니다.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37)이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새 음반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7년 7집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 이후 2년 만인 1일 싱글음반 ‘새드 프리덤(Sad Freedom)’을 발표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를 미국 빌보드 ‘핫 100’의 76위에 올려놓은 그는 다행스럽게 올해 프로듀서로서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다시 12월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월이 되면 다시 프로듀서로 돌아가야 하지만 한달 가량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지금이 매우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새 음반은 총 5트랙이 수록됐지만, 신곡은 3곡이다. 이번 음반을 관통하는 정서는, 애인이 없어 자유로운 삶을 즐기지만, 그 속에서 밀려오는 외로움을 슬픈 멜로디로 완성한 인트로곡 ‘새드 프리덤’에 잘 담겨 있다.
타이틀곡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딴따라’답게 자유롭게 살라고 자신을 타이르는 내용이다. 멜로디와 코드는 발라드지만 펑키한 댄스 리듬이 조화를 이뤘다.
또 힙합 R&B 곡인 ‘리와인드(Rewind)’는 이별을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려 재회하기를 바라는 남자의 간절한 마음, 박진영 특유의 끈적끈적한 R&B 곡인 ‘컴 오버(Come Over)’는 연인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했다.
박진영은 이 글에서 안타깝게 신곡을 세곡 밖에 소개할 수 없지만 나에게 소중한 곡이라며 지난겨울과 올해 초에 걸쳐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써둔 곡이다. 머릿속에서 오랫동안 준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음악, 춤, 뮤직비디오, 패션 모두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을 정도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7집의 ‘니가 사는 그 집’은 춤을 추기에 느린 곡이었고, ‘키스(Kiss)’는 춤을 실컷 출 수 있었지만 노래 부를 멜로디가 없어서 가슴 한쪽이 허전했다며 하지만 ‘노 러브 노 모어’는 노래를 가슴 터져라 부르며 춤도 숨이 찰 정도로 출 수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자신이 키우는 그룹 2AM과 가수 주의 새 음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AM의 지난 음반은 단조로운 색깔이었다는 생각에 많은 작곡가들과 작업을 추진하느라 제작 기간이 길어졌다며 주는 타이틀곡이 1년 전에 나왔지만, 본인의 요청으로 연습생 생활을 1년 하는 바람에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한 달은 원더걸스, 2PM, 2AM 팬들이 아닌 가수 박진영의 팬들을 위해 살겠다며 요리사 박진영,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데뷔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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