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이 작곡한 불멸의 오라토리오인 ‘메시아’가 성탄을 맞는 한인사회를 찾아온다.
13일(일) 오후 6시 케이톤스빌 소재 새생명장로교회에서 펼쳐질 메시아 연주회는 메릴랜드 기독 남성합창단과 여성합창단, 심포니 청소년 오케스트라(MSYO) 등 지역 한인음악단체들이 협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 연주회에는 안정희(소프라노), 김은주(메조 소프라노), 엄인호(테너), 김태훈(베이스) 등의 성악가도 출연하며, 권호경씨가 지휘, 박성미씨가 피아노를 맡는다.
MSYO(악장 피터 권)는 지난 2007년 11월 창단, 40여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 루더빌 소재 생수교회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MSYO는 코리안 페스티벌 등 한인 행사뿐 아니라, 볼티모어 시청 초청 연주, 매월 콜롬비아 소재 노인복지시설 하모니홀 정기 연주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독남성합창단(단장 안경조)은 지난 3월 22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졌으며, 메릴랜드 여러 교회에서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각 교회의 목사, 장로, 지휘자, 솔리스트 등 20명의 정단원으로 구성돼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엘리콧시티 소재 건강한 교회에서 연습하고 있다.
기독여성합창단은 아직 창단 준비 중이나 남성합창단과 함께 풍성한 교회, 건강한 교회 등에서 합동 연주를 가진 바 있다.
이 세 단체는 권오경 지휘자가 지도하고 있다. 권씨는 커버넌트 칼리지에서 교회음악과 지휘,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권씨는 “이 연주회가 힘든 이민 생활을 하는 지역 한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410)660-5019
장소 1501 N. Rolling Rd.
Catonsville, MD 21228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