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이쌍석)는 지난 5일 뉴폿 뉴스 시의 아메리칸 리전드 회관에서 2009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천 총영사, 랍 위트만 연방 하원의원, 뉴폿 뉴스 시 샤롯스캇 시의원을 비롯한 한인,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기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랍 위트만 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인종을 떠나 다 같이 협력하자”며 자신의 사무실과 웹사이트, 연락처가 적힌 전단을 나눠주었다. 그는 이어 “한인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기다린다”면서 “소셜 씨큐리티, 메디케어, 베터런 어페어 등 정부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때 사무실로 연락하면 성심껏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천 총영사는 축사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페닌슐라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고 수고하신 한인들의 노력을 치하한다”며 “한인 동포사회가 더욱 단합하여 한인문화를 미국 땅에 알려 한인의 기상을 높이고 또한 개인적으로도 성공하는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샤롯스캇 시의원은 “오는 19일에 있을 푸드 드라이브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쌍석 한인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임원들의 노력을 치하한 후 지난 5년간 하나로 한글학교를 이끌어온 한윤정 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채광석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하나로 한글학교 학생들과 보조교사들이 촛불노래, 아리랑을 합창한 후 원더걸스의 노바디 댄스를 선보이며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김정희 단장이 이끄는 고양시 고전무용단이 참여해 민속무용, 장고, 가야금, 창을 소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정희 단장은 자신이 사용하던 장고를 랍 위트만 연방하원의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고전무용단의 공연 후 페닌슐라 지역 한인으로 이루어진 밴드 ‘날개’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 왕복항공권, 플라즈마 TV, 네비게이션 등 90가지의 선물이 준비돼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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