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10일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스크와 디지털 음원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는 디스크 대상을 비롯해 디스크 본상과 인기상을, 소녀시대의 ‘지’는 디지털 음원 대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 이들 그룹은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본상은 디스크 부문 5개 팀, 디지털 음원 부문 5개 팀 등 총 10개 팀에게 돌아갔다.
디스크 본상은 SG워너비, 드렁큰 타이거, 슈퍼주니어, 2PM, 이승철이, 디지털 음원 본상은 백지영, 다비치, 손담비, 소녀시대, 이승기가 수상했다.
장르별로는 에픽하이가 힙합상을, 장기하와얼굴들이 록상을 차지했다.
또 신인상은 포미닛과 티아라, 인기상은 슈퍼주니어와 샤이니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송창식이 공로상을, SS501과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 이호연 대표가 제작자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김성주와 박지윤이 진행을 맡았으며, 케이블 채널 Y-STAR와 QTV, 코미디TV를 통해 3시간 동안 생방송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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