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여성그룹 쥬얼리의 박정아와 서인영이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로 나선다고 소속사인 스타제국이 11일 밝혔다.
스타제국은 이날 17일 발매되는 쥬얼리의 6집 리패키지 음반 ‘엔드 앤드(End And)...’를 끝으로 두 멤버는 쥬얼리 활동을 마감한다며 이들은 이 음반의 타이틀곡 ‘러브스토리’ 활동 이후 솔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러브스토리’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미디엄 템포 곡이다.
특히, ‘아이 돈트 세이 굿바이 바이, 플리즈 돈트 세이 굿바이 바이(I don’t say goodbye bye, please don’t say goodbye bye)’라는 노래 가사가 쥬얼리 활동을 마감하는 박정아와 서인영에 대한 아쉬움으로 전해지는 노래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맏언니 박정아는 9년째 쥬얼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쥬얼리’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한다며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고 해서 절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롭게 탄생하는 쥬얼리도 옆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멤버인 김은정과 하주연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쥬얼리로 계속 활동한다.
김은정과 하주연은 언니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지막이라니 아쉽고 서운하다며 언니들이 갈고 닦은 명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2001년 쥬얼리로 데뷔했으며 서인영은 2002년 팀에 합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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