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39)이 자신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옛 여자친구 권모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병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씨가 권씨와 그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하는 박모씨 등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권씨 등이 고소장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데 따른 명예훼손 혐의라며 소장을 제삼자에게 유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병헌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병헌과 권씨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교제했으며, 이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로부터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20억원을 요구하는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씨 측의 협박 및 금품요구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무고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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