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전 멤버 재범이 국내 복귀를 위한 워밍업에 나섰다.
재범은 복귀를 위한 ‘몸풀기 무대’로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비보인 댄스 경연대회를 선택했다. 재범은 13일(현지시간) 윈터 나이츠(WINTER NIGHTS)라는 비보이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재범은 이 댄스 경연대회에서 자신의 비보잉 AOM(Art Of Movement)와 함께 매력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재범은 영상에서 검은색의 반소매 단체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환한 미소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2PM 활동 때를 연상하게 했다.
재범의 모습을 본 2PM의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재범이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상을 보니 더 그립다 재범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등 의견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재범의 댄스 경연대회 출전을 놓고 ‘재범이 내년 상반기 국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몸 풀기를 시작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재범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상의 하지 않고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단독 행동’을 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재범의 한 측근은 재범은 경연대회 참석 소식이 한국에 있는 팬에게 전해질 수 있는 점을 알면서도 출전했다고 전했다. 재범이 대중의 이목이 쏠릴 것을 고려했음에도 댄스 경연대회 참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한 케이블 채널은 미국으로 건너가 재범의 복귀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아이비가 복귀를 앞두고 비밀리에 케이블 채널 Mnet <아이비백> 촬영을 진행한 것과 같은 행보로 해석된다. JYP는 이를 놓고 이 케이블 채널의 제작진과 협의에 들어갔으나 뒤늦게 재범의 복귀 시점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획 자체를 잠정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JYP 측이 프로그램의 기획 자체를 반대한 건 아니다. 재범의 복귀 시점을 현재 정하지 않아 향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박진영은 MBC 예능 프로그램에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재범이 돌아온다면 당연히 2PM이 될 것이다고 복귀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의 말에는 이미 재범과 복귀 시점에 대한 논의를 끝냈고, 그 시점에 맞춰 특급 프로젝트를 하나씩 선보인다는 자신감이 묻어있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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