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교수)가 주최한 대학진학 공개 세미나가 12일 온리 소재 워싱턴 한인성당에서 열렸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세미나는 석준일 교수(메릴랜드대)와 이원재 교수(부산 동의대)가 강사로 나서 재료 공학과 나노 공학이란 무엇이며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메릴랜드대학 재료공학과 생명공학 겸임교수인 석준일 교수는 “물리, 화학, 수학, 생물학 등 기초학문의 융합이라고 할 수 있는 재료공학이 전자, 의료, 국방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며 “인간의 장기, 근육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연구하는 생체공학분야는 더욱 발전하게 될 분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부산 동의대 나노공학과 교수이며 메릴랜드대학 나노센터 초청교수인 이원재 교수는 핵심전자재료연구에 대한 자신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나노공학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전자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된 한국의 뛰어난 인적자원과 교육 및 연구개발 노력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세미나에서 석 교수와 이 교수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전공분야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식 취득에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 교장인 최규용 교수(메릴랜드대)는 “현직 대학교수들이 진행하는 세미나는 대학 진학을 앞둔 중고등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 가을까지 매달 열린다”며 “내달 강좌는 1월 17일 서명구 교수 등 2명의 교수가 진행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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