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는 내년 1월 4일부터 실시간 영어뉴스를 확대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우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내 채널은 하루 6차례, 해외 채널은 하루 7차례 방송하던 실시간 영어뉴스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오후 8시 등 각각 3차례씩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영어뉴스는 국내 채널은 오전 7시와 11시30분, 오후 2시와 4시, 7시와 10시 등 6차례, 해외 채널은 여기에 오전 2시 뉴스까지 더해 7차례 방송됐다.
또 북한과 관련된 뉴스를 한국인의 시각으로 매월 한 차례 전달하던 ‘나우 인 노스 코리아(Now In North Koreaㆍ토 오전 7시)’도 매주 한 차례로 확대 편성한다.
또 아리랑TV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의 친환경 녹색 산업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G-Korea(토 오후 7시30분)’를 신설한다. ‘G-Korea’의 진행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이자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인 김성일 교수가 맡는다.
한식의 세계화를 꾀하는 ‘테이스티 트레일(Tasty Trailㆍ목 오후 9시)’과 ‘코리아 컨피덴셜(Korea Confidentialㆍ금 오후 9시)’도 신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푸드 칼럼니스트인 벤저민 주아누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조리부 폴 쉥크 이사가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러시아와 헝가리, 인도, 브라질, 중국의 방송사와 교환한 프로그램으로 꾸미는 ‘스왑 월드(SWAP Worldㆍ월∼금 오후 8시30분)’와 베트남 VTV에서 제작한 드라마 ‘짜이 엔(Chay Anㆍ토∼일 오전 10시)’을 방송할 계획이다. ‘스왑 월드’와 ‘짜이 엔’은 국내 채널에서만 방송된다.
아리랑TV 이성완 방송본부장은 앞으로 국내 채널(케이블ㆍ위성ㆍIPTV)은 다문화 전문 채널로, 해외 채널(위성)은 실시간으로 한국의 정보를 전하는 채널로 분리, 전문화해 현재 10% 미만인 국내외 채널의 프로그램 차별화 정도를 2015년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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