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지원키로
전담팀 구성, 설계·운영계획 수립
세계 최대의 종합 박물관을 운영하는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재단이 제주도의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사업에 뛰어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3일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재단을 방문해 내년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스미소니언이 전담팀을 구성해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력 합의에 따라 스미소니언 재단은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구성해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의 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박물관 설계와 시공 자문을 할 프로젝트 매니저를 선정, 파견하게 된다.
이와 함께 JDC가 요청할 경우 NASA, 보잉사, 록히드마틴사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은 서귀포시 신화 역사공원 내 33만㎡에 건설 중이다. 내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될 박물관 건립에는 1300억 원이 투입돼 우주와 항공을 테마로 교육과 레저를 겸한 체험형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파일럿 트레이닝, 항공사관, 공군역사전시관, 우주관이 조성되며, 고공전투를 비롯 비행훈련, 탐색구조비용, 군용에어버스 등 5개 테마 전시장이 마련된다.
스미소니언재단은 19개의 박물관에 9개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 재단으로 연 2천5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다.
한해 예산만도 1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이중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은 가장 인기가 높은 곳으로 연 1천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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